트래블버블, 백신여권 사이판 부터 시작합니다.
요즘 들어서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이 트래블버블 또는 백신여권 입니다. 무슨 뜻인가 했는데 상호간에 코로나19 방역이 우수한 국가들 사이에서 안전막을 형성해 이 양국간에는 자가격리 없는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라고 하는데요, 드디어 7월 사이판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트래블버블 첫 국가로는 사실 싱가포르가 유력했는데 사이판이 먼저 트래블버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 백신여권 있다면 접종완료한 사람에 한애서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입국 제한 조치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트래블버블 실시하는 배경에는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악화된 경제상황이 있습니다. 특히 여행이 거의 금지되다시피하면서 경제악화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피로도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그 한편으로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서로간에 트래블버블, 백신여권이라고 하는 이 협약이 이루어진 곳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루어진 곳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의 발트해 국가들입니다. 그리고 싱가포르와 타이완, 호주와 뉴질랜드도 어느정도의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의 트래블버블 이야기도 코로나백신접종 완료자가 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야기되고 있었고 가장 유력한 곳은 싱가포르였습니다. 그리고 홍콩과 타이완 등도 이야기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6월29일 발표된 백신여권 첫 여행지는 사이판이 되었습니다. 오늘 30일에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사이판이 트래블버블 즉 여행안전권역 시행합의문 서명식을 가집니다.
트래블버블 성립되었다고 해서 개인이 언제나 마음대로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은 변이바이러스 등도 있고 해서 예전의 여행을 즐기기까지는 시간은 더 걸릴 것입니다.
트래블버블 협약 국가 여행 절차
트래블버블 협약 국가들 사이에서는 양국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 이 자국의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야 일단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사이판의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하면 트래블버블 비롯한 해외여행 못간다는 등의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그렇지않은가봅니다. 이 승인된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국의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72시간 이내에 다시한번 코로나 19 검사를 해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지해야만 합니다.
트래블버블 협약 사이판 도착 후
위의 과정이 백신여권 받는 과정이라면 이제 도착 후에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현지 도착하면 당일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지정 호텔 객실에서 대기한 후 음성이 확인되면 이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길게 여행을 갈 사람이라면 첫 5일은 지정된 숙소에서 숙박해야 하고 사이판 입국 후 5일째 되는 날에 다시 코로나진단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오면 6일째부터는 지정 숙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한가지 여행 준비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아직 개인여행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트래블버블 협약된 곳이라해도 아직은 단체여행만 가능합니다. 여행기간 동안의 방역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으로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으로 사이판 가실 수 있습니다.
우선은 이 트래블버블 협약으로 사이판 오가고 할 때는 2주간의 자가격리는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항공사들도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개인여행도 가능해지겠죠?
예전과 같은 시간과 돈과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훌렁 떠날 수는 없게 되었다 하더라도 트래블버블 협약 맺고 백신 접종도 완료해 백신여권 이라는 것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어 2주 자가격리 없이 혼자서라도 또는 가까운 사람 몇몇과 숙소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은 꼭 오겠죠?